사진공모전 수상작 안동문예회관서 전시회
경북도청이전신도시 및 도청 신청사 건립이 한창인 가운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안동·예천군지부는 지난 8일부터 신도청이전 지역 전국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 예천군이 후원한 사진전은 경북의 새천년 신도읍지 거점으로 조성하는 신도청이전지 주변 자연경관과 생활상, 유·무형 문화재 등을 소재를 대상으로 출품작을 평가했다.
접수를 마감한 지난달 15일 총 1천3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장한기(경기사진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장 외 5명의 위원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금상에는 도청 신청사 건립이 한창인 검무산을 배경으로 김성현 작가가 출품한 `소나무와 전경`이 선정됐고 은상은 김영미 작가의 `덩더쿵`과 이복현 작가의 `삼강주막`이 차지했다. 특히 설경을 배경으로 주막과 고목 사이를 지나는 행인을 촬영한 이복현 작가의 작품은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동상에 `뿅뽕 다리`(류기훈), `일몰`(권용민), `이매의 미소`(김재연)가 선정됐고, 가작에는 하회마을 설경(김태수) 외 4점이 뽑혔다.
수상작 가운데 빛의 예술을 통해 탄생한 전문성이 뛰어난 작품도 상당수 있다. 수상작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11일까지 전시된다.
안동/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