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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목CY 복구로 물류비 부담 해소 시급”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3-06-07 00:03 게재일 2013-06-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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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창 경북상의협의회장, 朴 대통령에 구미 현안 건의<bR>대구-칠곡-구미-김천 광역전철망 구축 필요성 제기도

【구미】 김용창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겸 구미상공회의소회장<사진>은 지난 5일 오전 `대구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구미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회장은 구미공단 기업들은 세계경기침체와 엔저 영향, 인력난 가중 등 가뜩이나 어려운 환경에서 수출에 매진하고 있지만, 현재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지난 외환위기 시절보다 더 힘들다며 정부는 폐쇄된 약목철도CY(컨테이너 야적장)복구와 대구광역전철망구축등 손톱 밑 가시 뽑기부터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그는 구미공단 중소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인력 부족과 물류비 증가 등 경영상 어려움이 많다며 이의 해결 방안으로 대구, 칠곡, 구미, 김천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을 구축해 대구의 유휴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구미에서 영남권과 수도권 등 접근성 향상으로 현제 아포대신역을 거쳐 김천역으로 가는 것을 앞으로는 이역을 거치지 않고 구미역에서 바로 김천역으로 가도록 환승체계를 바꿔줄 것도 건의했다.

또한 구미공단은 전국41개 국가산업단지 중 유일하게 철도CY가 없어 육로수송에 의존하는 불합리한 공단으로 이로 인해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이 물류비용증가 등 수출경쟁력에 지장이 많다며 이를 개선해 줄 것을 강력촉구했다.

특히, 구미공단업체들은 신설된 칠곡 영남내륙화물기지가 폐쇄된 약목 CY보다 20㎞나 거리가 멀어 결국 물류비증가를 우려한 구미공단수출업체들이 이용을 꺼려 결국 부도나 폐쇄됐다며 조속한시일 내 약목철도 CY복원및 구미철도CY 신설도 건의했다.

김용창 회장은 “구미공단 기업들은 세계경기침체와 엔저 영향, 인력난 가중 등 가뜩이나 어려운 환경에서 수출에 매진하고 있지만, 현재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외환위기 시절보다 더 힘들다“며 “박 대통령은 이러한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의 경영상어려움을 고려해 폐쇄된 칠곡약목 CY 복구 등 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 뽑기부터 해결해 줄 것”을 바랐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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