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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택시전문 털이범 출소 2개월만에 쇠고랑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06-05 00:03 게재일 2013-06-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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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전문 털이범인 40대 남성이 출소 2개월만에 또다시 구속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4일 길가에 주차된 택시를 골라 90여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4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8일 오전 1시께 달서구 두류동에 세워진 개인택시 뒷 유리창을 부순 후, 현금 2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5월 모두 92회에 걸쳐 700만원 가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는 절도죄로 복역한 뒤 지난 3월 26일 출소, 3일만에 다시 절도행각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택시 안에는 항상 현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노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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