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리 미끼로 7억 챙긴 대출사기 일당 적발

저리대출 보증금 명목으로 7억여원 상당을 편취한 대출사기 조직의 총책 및 인출책 등 3명이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30일 대출금 절반을 맡겨두면 이자를 낮출 수 있다고 속이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권모(3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박모(35)씨를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일반 대출중개업체인 것처럼 콜센터를 설치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동부경찰서 대출사기전담반 나기영 경위는 “모르는 사람이 문자로 대출금 이자를 낮춰줄테니 돈을 맡기라는 것은 대부분 사기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