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대회 성공적 개최… 각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난 5개월간 안동시는 생활대축전을 비롯해 SBS프로볼링 안동투어, 안동오픈테니스대회, 꿈나무축구대회, 웅부배 초등생테니스대회, 전국신인아마추어 복싱대회 등 10여개의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여기에다 생활대축전으로 미뤄진 각종 대회가 속속 개최되면서 안동은 스포츠 열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민운동장에서는 28~29일 선수·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하는 `제68회 전국대학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생활대축전으로 구축된 체육 인프라를 활용해 프로축구 경기도 유치했다.
안동시민운동장에 야간 조명등이 설치되면서 10여년 만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경기가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출범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6월16일 오후 7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대구FC와 부산 아이파크의 자선경기가 펼쳐진다.
`전국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유치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제36회, 39회, 42회, 44회에 이어 46회 대회까지 유치에 성공하는 등 안동에서만 다섯 번째로 열리게 됐다. 제4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는 오는 7월21일부터 8월2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안동시민운동장과 강변축구장, 한국생명과학고, 임하호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40회 중·고 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대회가 6월1일부터 9일까지 안동에서 개최되고, 실업볼링연맹회장기 볼링대회도 다음 달 중 열린다.
7월에는 2013핸드볼코리아 리그대회와 전국강변농구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시·도대항 롤러대회도 개최된다. 8월 이후에도 전국초등생 골프대회와 전국남녀 궁도대회, 하회탈배 태권도대회 등 19개의 전국·도단위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대축전 성공 개최와 함께 각종 체육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면서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터닝 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스포츠 마케팅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