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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풍수해 위험지역 우선순위 따라 대처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05-31 00:33 게재일 2013-05-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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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계획 공청회 열어
【경산】 경산시는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재해발생시 지역과 유기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할 `경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관련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지난 28일 열었다.

경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은 266km의 하천연장에 유형별 위험지구 76개소를 지정해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단계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계획(안)에 대해 용역을 맡은 ㈜도화엔지니어링은 설문과 탐문조사를 벌이고 농경지침수와 투사유출발생과 우려 지역을 돌아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하양읍 7개 지구 등 33개 하천재해 위험지구에 976억 8천500만원을, 11개 내수재해 위험지구에 433억 500만원, 15개 사면재해 위험지구에 6억 1천500만원, 17개 토사재해 위험지구에 61억 2천600만원 등 총 1천569억 3천1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저감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된 저감대책은 하천을 정비하고 교량ㆍ보ㆍ낙차공 재가설, 복개구간 정비, 제방차수시설 설치, 펌프장 신설, 펌프장 용량 증설, 우수관로 개량, 우수 저류지 신설, 낙석방지망 설치 등이다.

경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에는 경북대 상주캠퍼스 토목공학과 고수현 교수(수자원), 경일대 건설공학부 안승섭 교수(수자원), ㈜강산 E&C 오병철 부회장(토질ㆍ기초), ㈜한도엔지니어링 이종탁 이사(상하수도)가 참여했다.

공청회의 의견이 반영된 경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오는 7월 말까지 소방방재청의 승인을 얻어 확정하고 10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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