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천·울릉 단체장 예산 확보 `잰걸음`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05-29 00:08 게재일 2013-05-29 8면
스크랩버튼
중앙부처 잇따라 방문, 현안사업 국비지원 건의
▲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왼쪽)을 만난 박보생 김천시장.
【김천·울릉】 일선 단체장들이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27일, 정부 부처 예산안이 다음 달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는 점을 감안해, 내년도 지역현안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를 방문했다.

박보생 시장은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남면 소재지 종합정비, 동재권역단위 종합정비, 그린스마트빌리지 조성, 미환수변공원 조성 등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환경부에서는 농소처리분구 하수관거정비, 김천1일반폐수처리시설 설치 신규사업, 2개 지역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박보생 시장은 “마부작침의 정신으로 연말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도 정주기반 여건 개선과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최수일 울릉 군수는 최근 3박4일 동안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및 동해안 지역구이며 독도에 대한 애착을 보이는 이병석 국회부의장, 강석호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방문 2014년 울릉도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안전행정부 방문에서는 건축한 지 30년이 넘은 울릉군청 청사가 협소해 복합민원실 운영의 어려움과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울릉군 행복민원센터 건립(전체면적 500㎡ 3층 건립 등 특별교부세 35억 원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를 방문 울릉주민 최대숙원사업인 울릉도 섬 일주도로 및 도로 개량사업비 연도별 350억 원 이상 지원, 해양수산부는 천혜의 화산 지질 경관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해안 산책로 조성을 위한 2차분 국비 50억 원, 저동항 다기능 친수 공간 조성사업비 100억 원을 요청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방문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울릉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교두보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에 나섰다”며 “앞으로 세계 속의 울릉, 명품녹색 관광 섬 조성에 필요한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