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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앙아트홀, 서양화가 권종민 개인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5-28 00:08 게재일 2013-05-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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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까지<br>어머니·친구·선배로 보는 삶의 여정
▲ 권종민作

포항 지역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권종민 개인전이 다음달 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한국화가 이철진의 `행복한 여자, 춘심이`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지역우수작가 발굴 기획전이다.

권종민 작가는 `삶의 여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인물화를 통해 인간 삶의 과정에서 파생하는 희노애락의 연속선상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또는 외향적 현상을 상세한 묘사로 표현해 정제된 삶의 가치와 엄숙한 인간생명의 원동력을 느끼게 하고 있다.

장인, 장모, 친구, 선배 등 주변인물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담긴 마음에서 선택한 그림의 소재를 통해 인간적이고 소탈한 화풍이 빛의 동경을 쫓아 다듬어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권 작가는 대구대 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한편,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진작가 및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을 초청, 전시회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창작활동이 왕성한 우수 작가를 발굴해 지역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시민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전시기획을 통해 소통하는 문화나눔의 경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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