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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포항중앙아트홀서, 이번달 작은 음악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5-27 00:07 게재일 2013-05-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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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기 따라 흐르는 감미로운 음악
▲ 포항시립합창단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 지난 공연 모습.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의 상설 브런치 공연인 5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가 오는 29일 오전 11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시간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주부와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열린 음악회의 형식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상설 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5월의 차향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포항시립합창단(지휘 공기태)이 출연해 생동감 있는 악상과 어두운 악상이 대조를 이루는 극적인 느낌의 가곡 `꽃구름 속에`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한돌의 `터`, 김동준 작시, 손정훈 작곡의 `당신은 봄` 외에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으로 봄의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메조 소프라노 박은주와 테너 편성준의 독창으로 시의 곱고 아름다운 시상을 선율화한 가곡인 `아무도 모르라고`와 피아노 반주가 섞인 재즈풍의 `Fly me to the moon`을 들려주며 그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양라윤, 첼리스트 권혜지, 피아니스트 김영화가 출연해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제1번 라단조 Op.49` 중 `1악장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음악회가 열리는 전시실 앞에서는 포항다인회의 전통 차와 다식 봉사가 무료로 진행돼 향기로운 차향과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여유로운 음악회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문의 (054)280-935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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