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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뷰 아파트 주민들 `빗물펌프장 설치 반대집회`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3-05-24 00:02 게재일 2013-05-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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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붙이기식 행정에 분노”
▲ 23일 오전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남구 효자동 SK뷰 아파트 주민 40여 명이 아파트 옆 녹지에 설치를 계획 중인 빗물펌프장이 입주민들의 주거 생활권을 무시한 일방적인 처사라며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포항시가 남구 효자동 인근에 빗물펌프장 설치를 추진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효자빗물펌프장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포항실내체육관 인근에서 `효자 빗물펌프장 설치 반대` 집회를 가졌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5천여명의 SK뷰 입주민들에게 설명과 이해도 구하지 않고 시가 빗물펌프장 설치를 강행하고 있다”며 포항시의 밀어붙이기 행정에 분노했다.

이어 “죽도동 빗물펌프장 고장사례처럼 원활한 가동이 되지 않을 시 주민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또 시가 내외적 상황을 고려해 빗물펌프장을 이전해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포항시는 남구 효자동 342-6번지 일원 2만7천467㎡ 면적에 펌프장 1동, 유수지 1지(8천500㎡) 규모로 오는 2015년 12월말 준공 목표로 효자빗물펌프장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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