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붙이기식 행정에 분노”
효자빗물펌프장 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포항실내체육관 인근에서 `효자 빗물펌프장 설치 반대` 집회를 가졌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5천여명의 SK뷰 입주민들에게 설명과 이해도 구하지 않고 시가 빗물펌프장 설치를 강행하고 있다”며 포항시의 밀어붙이기 행정에 분노했다.
이어 “죽도동 빗물펌프장 고장사례처럼 원활한 가동이 되지 않을 시 주민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또 시가 내외적 상황을 고려해 빗물펌프장을 이전해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포항시는 남구 효자동 342-6번지 일원 2만7천467㎡ 면적에 펌프장 1동, 유수지 1지(8천500㎡) 규모로 오는 2015년 12월말 준공 목표로 효자빗물펌프장 설치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