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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승객이 운전기사 폭행 버스, 옹벽 들이받아 11명 다쳐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05-15 00:11 게재일 2013-05-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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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술 취한 승객이 운행 중인 버스 기사를 폭행하는 바람에 버스가 옹벽을 들이받아 승객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5시10분께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 주진삼거리 부근 지방도에서 안동시내로 오던 시내버스 운전기사 김모(47)씨가 도로 우측 옹벽을 들이받아 승객 김모(66·여)씨 등 11명이 다쳐 안동병원과 성소병원에 각각 분산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발생 당시 버스 운전석 뒷좌석에 앉은 김모(55)씨는 운전기사의 머리 부분을 갑자기 폭행, 그 충격으로 운전기사가 핸들을 놓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경찰은 버스가 목적지를 지나치자 술에 취한 김씨가 홧김에 운전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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