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10분께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 주진삼거리 부근 지방도에서 안동시내로 오던 시내버스 운전기사 김모(47)씨가 도로 우측 옹벽을 들이받아 승객 김모(66·여)씨 등 11명이 다쳐 안동병원과 성소병원에 각각 분산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발생 당시 버스 운전석 뒷좌석에 앉은 김모(55)씨는 운전기사의 머리 부분을 갑자기 폭행, 그 충격으로 운전기사가 핸들을 놓치는 바람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경찰은 버스가 목적지를 지나치자 술에 취한 김씨가 홧김에 운전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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