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마트는 지난 1월1일 출시한 `이마트몰 쇼핑앱(APP)`의 앱 누적 다운 건수가 20만건, 매출액은 1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4개월 남짓 만에 거둔 성과로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배가량, 주문 건수는 8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쇼핑객들은 출근시간(오전 6~9시)과 퇴근시간(오후 6~9시)에 장을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시간대별 모바일 쇼핑객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의 매출 비중이 무려 50.3%로 나타났다. 같은 시간대에 PC로 쇼핑객하는 고객은 14.1%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PC쇼핑객의 남·여 고객 비중이 3대7인 반면, 모바일 쇼핑객은 4.5대 5.5로 나타나 남성들이 모바일 쇼핑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