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4시 15분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 한복판 8층 건물에서 대학생 A(20)씨가 투신, 숨졌다.
A씨는 이날 여자친구 B(20)씨를 포함한 일행 3명과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가 일행과 함께 이 건물 5층에서 쉬고 있던 중 여자친구가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자 8층 옥상으로 올라가 2m 높이 난간에 매달렸다.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해 A씨의 팔을 붙잡는 등 말렸으나 A씨가 이를 뿌리치면서 3분여 만에 땅바닥으로 추락 끝내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