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 45분께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는 김모(42·여)씨에게 창문을 두드리면서 “차에 나사가 빠진 것 같다. 이대로 운전하면 큰일이 나니 확인해 보라”고 말해 김씨를 내리게 한 뒤 조수석에 있던 지갑(50만원 상당)과 현금 등 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의 말에 놀란 김씨가 내려 차 뒤쪽을 확인하는 사이 최씨는 조수석 문을 열고 지갑 등을 훔쳤다.
김씨가 “도둑이야”라고 소리치자 행인이 150m가량 도주하던 최씨를 붙잡았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다른 피해자가 있는 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