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10분께 안동시 임동면 `대평교` 아래 임하호(湖)에서 이모(45·여)씨가 빠져 숨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안동경찰서와 119구조대에 따르면 언니와 단둘이서 원룸에 살았던 숨진 이씨는 앞서 15일 오후 가출할 당시 입은 곤색 바지에 검은색 점퍼 차림 상태였으며 뚜렷한 외상은 없었다. 이씨의 차량은 교량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최근 직장을 그만 두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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