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신천대로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차량이 한 때 서대구 신천합류 지점까지 7㎞가량 밀리는 등 2시간 넘게 심한 체증을 빚어 출근길 대혼잡이 벌어졌다.
사고는 장축카고 트럭을 몰던 전모(37)씨가 운전 중 승용차 2대가 자신의 차량을 추월하려고 하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화물차가 흔들리면서 적재된 철제 코일 7개 중 2개가 도로에 떨어져 발생했다.
이날 신천대로에 떨어진 전선코일은 개당 3t가량으로 경찰이 레커차 등을 긴급 투입하고 대형장비를 동원했지만 수거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대형 코일이 떨어졌지만 다행히 2차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며 “운전자를 상대로 과적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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