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 경북선비 문화아카데미 운영
평생학습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모범 시민 발굴·육성 사업인 경북선비 문화아카데미는 경북도가 한국정신문화의 근간이 된 경북의 선비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영남 선현들의 사상 및 문화·교육, 충효·예절, 교양강좌 등을 교육한다.
포항문화원은 `선비-시대정신을 논하다` 라는 주제로 17개의 강좌를 개설한다. 경북이 지키고 가꾸어 온 선비정신·화랑정신·호국정신 등 지역의 정체성과 영남선현들의 사상 및 문화·교육, 충효·예절, 교양 등을 교육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가의 제례문화`, `조선왕조 실록을 통해본 선비정신` 등 14번의 강의와 `백성을 사랑한 선비 다산 정약용을 찾아서-경기도 남양주` 등 답사 3회로 구성된다.
강사진으로 경북대 이문기·우인수 교수, (재)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박경환 박사의 특강도 이어질 예정이다.
강의는 5월15일부터 9월4일까지 5개월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15일부터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권창호 포항문화원장은 “경북의 대표적인 사상인 선비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과정과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모범 도민을 양성,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학습봉사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인에게 성찰의 계기가 되고 정신적인 여유를 줄 수 있는 이번 강좌에 포항지역의 선비정신을 담아낼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