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비가 내린 후 뚝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어가골에서 법흥교까지 구간에는 벚꽃이 활짝 펴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안동을 물들이는 분홍빛의 대축제`라는 주제의 2013 안동 벚꽃축제도 6일부터 10일까지 열려 벚꽃의 향연에 빠져들게 했다.
낙동강변에 조성된 체육시설에도 생활체육을 즐기는 이들의 거친 숨소리가 생기를 느끼게 한다.
법흥교에서 옥수교에 이르는 낙동강 둔치 좌·우안에는 자전거도로 27.2km와 산책로,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실개천과 풀장, 백조방사장, 음악분수 등 친수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체력단련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벚꽃과 개나리로 뒤덮인 탈춤공원과 낙동강변 자전거도로에는 가족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마라톤과 파워워킹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여 전국 최고의 생활웰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낙동강 둔치에 각종 체육시설과 광장, 실개천 등 기존 시설물에 수상레저와 각종 편의시설을 추가해 시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