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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향긋한 봄나물로 건강 챙기세요”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4-10 00:18 게재일 2013-04-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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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나물·돌미나리 비타민 칼슘 풍부… 머위, 폐·호흡기·암종에 효능
▲ 돌미나리
요즘은 날씨가 변덕스러워 감기환자가 많다. 특히 봄철 황사나 꽃가루 알러지가 있을 땐 제철에 나는 신선한 로컬푸드로 밥상을 꾸며 가족건강을 책임지면 어떨까.

△참나물

비타민, 철분, 칼슘이 많아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하고 신경통, 대하증에 좋다.

베타카로틴이 많아서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뇌의 활성을 도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살짝 데쳐 무쳐 먹어도 좋다.

△쑥

여성들의 월경불순이나 냉증에 좋고 철분이 풍부해 빈혈예방에 도움. 위장장애, 위염, 간해독, 항염항균작용을 한다. 봄에 특히 살이 오른 도다리와 같이 쑥국을 끓여 먹으면 좋다.

△더덕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과 폐, 신장을 보호한다. 특히 편도선과 인후염에 좋다.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 칼슘, 인, 철분을 함유해 뼈와 혈액을 좋게 한다.

더덕구이를 할 때 끓는 물에 4~5초 데쳐 찬물로 헹궈 껍질을 까면 쉽게 까진다.

△머위

폐와 호흡기에 특히 효능이 있다. 당뇨병, 암종에도 효능이 있다.

쌉싸름하면서 쓴맛이 입맛을 돋운다. 잎과 같이 줄기를 데쳐 쌈을 싸서 먹거나 초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맛있다. 줄기는 껍질을 까서 들기름과 들깨기피로 볶아 먹어도 좋다.

△씀바귀

알리파틱성분이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켜 준다.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이 위와 장을 튼튼히 해 준다. 암세포 증식억제에 도움을 주며 심신안정,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쪽파와 같이 김치를 담아 먹으면 좋다.

△돌미나리

비타민, 칼슘, 미네랄이 풍부해 변비, 혈액순환,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간 해독에도 좋다.

생으로 즙을 내어서 먹을 경우 혹시 거머리가 있을수 있으니 식초를 푼 물에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사용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도움말=박성애 포항 중앙성심요양병원 영양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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