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검장에는 대구출신의 이득홍(51·사법연수원 16기)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이, 대구지검장에는 대구고 출신의 최재경(51·사법연수원 17기) 전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는 5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고위간부 44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10일자로 단행했다. <명단 20면> 이번 인사는 검사장급 이상 8자리의 결원을 충원하고 이에따른 후속전보 인사로 고검장급 7명, 검사장급 8명이 각각 승진하고 29명이 전보됐다.
신임 이득홍 대구고검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 관악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6회에 합격한 뒤 서울 북부지검 검사장, 서울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최재경 신임 대구지검장은 대구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27회에 합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부장, 서울 중앙지검 부장검사, 전주지검장을 역임했다.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자리이동하는 김수창(51)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서울출신으로 고려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장을 비롯,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역임하는 등 대구, 경북과 인연이 있다.
한편 소병철 대구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 조영곤 대구지검장은 서울 중앙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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