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여성일자리 공모 사업` 시행<br>취·창업 도움, 직무전문성 강화 분야로 나눠 실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 경북새일지원본부는 창의적 사업아이디어를 가진 경북 여성과 기관을 지원해 지역맞춤형 여성일자리 유망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여성이 다잡고! 2013 경상북도 행복한 여성일자리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 사업은 경북 여성의 취·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망직종 교육 프로그램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여성일자리 교육 프로그램`과 개인역량강화를 지원해 여성의 직무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여성일자리 강화 지원` 두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여성일자리 교육 프로그램` 공모는 대학, 교육기관, 직업훈련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역여성의 성공적 취·창업을 위한 창의적인 일자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받은 뒤, 프로그램의 성격과 규모 및 우수성을 심사하여 1개 프로그램 당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최소한 1개월 20시간 이상 운영돼야 하며, 지원금은 교육프로그램 강사비, 교재비, 운영경비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 `여성일자리 강화지원` 공모는 예비창업자, 소규모 영세사업자, 본부 프로그램 이수자 등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개인역량강화를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신청받은 뒤, 사업규모와 우수성 등을 고려하여 1개 사업 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100만원 이상의 지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업의 창의성에 따라 심사에 포함될 수 있으며, 지원금은 개인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비 및 교육관련 비용, 소규모영세사업자의 전문성과 매출증진을 위한 비용, 취·창업을 위한 여성모임의 교육비와 강사비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자가 판매 주류 제조 과정(위덕대학교 우리술연구소), 문학심리상담사 과정(슈타이너심리상담연구소), 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 전문 Tour Leader 양성 프로그램(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 `여성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높은 교육 만족도를 보였다. `여성일자리 강화지원`으로는 여성모임 지원으로 종가음식과 궁중요리 교육 지원, 소규모영세사업자 지원으로 고택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원, 베란다 텃밭 프로젝트 지원 사업이 선정·운영됐다.
행복한 여성일자리 공모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경북새일지원본부 홈페이지(http://www.gbnewjob.or.kr)에서 제출서류 다운로드 후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창의성, 사업의지, 일자리 연계 가능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도 관계관 및 본부 새일활성화위원, 여성일자리 전문가 등이 심사해 오는 25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새일지원본부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맞춤형 여성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해 경북 여성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여성특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새일지원본부는 2010년 2월 여성가족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시작된 경상북도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이다. 그동안 경북 여성 일자리창출과 지원을 위해`푸드라이프매니저 양성교육`,`아동요리 방과후 교사 양성과정`,`경북여성 창업교육 및 경진대회`등 여성친화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쳤으며, 기업과 여성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12개 시군에 취업설계사를 파견해 교육과 상담을 통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취업 2천346건, 구인 2천90건, 구직 3천228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문의 (053)811-1982.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