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문재(51·사진) 시인은 1963년 충북 단양 출신으로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포스코에서 근무했다. 고려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재 안양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1년 `문학정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맹문재 시인은 `먼길을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배우다`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등 여러 권의 시집을 상재해 주목 받고 있는 한국 시단의 중견 시인으로 전태일 문학상, 윤상원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론 및 비평집으로 `한국 민중시 문학사` `패스카드 시대의 휴머니즘 시` `지식인 시의 대상애` `현대시의 성숙과 지향`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시의 대문자`, 편저로 `박인환 전집` `김명순 전집` 등이 있으며 전국 노동자문학회 기관지인 `삶글`을 비롯해 `시작` `삶과 문학` 등의 창간과 주간을 맡았으며 현재 `푸른사상`사 및 `시와시`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10-6815-9488.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