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고령 개진면 오사리 개포나루터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선정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3-03-28 00:17 게재일 2013-03-28 9면
스크랩버튼
▲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대상지`에 선정된 옛 개포나루 전경.
【고령】 고령군 개진면 오사리에 위치한 개포나루터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대상지`에 선정되었다.

`수변부문` 에 선정된 개포나루터는 낙동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이 경유하며 자연습지, 갈대·억새 군락지와 산책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몽골침입 당시 강화도의 팔만대장경을 낙동강의 뱃길을 이용해 옮겨 온 곳으로 승려들이 직접 머리에 대장경을 이고 이운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조선시대에는 소금과 곡식을 실은 배들이 자주 드나들었던 낙동강 물류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이번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공모사업은 전국 62개 기초지자체가 응모,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25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고령군은 국비와 지방비 8천만원을 확보해 전망 데크 및 쉼터, 초화원, 자전거 거치대 등을 설치하여 낙동강의 수려한 풍광을 카메라 렌즈에 담을 수 있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8억원의 사업비로 나루터 복원, 주막촌 조성, 개경포공원 리모델링 등 낙동강 신나루문화벨트 조성사업 추진으로 개포 일대를 낙동강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