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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목월문예창작大, 이원 시인 초청 특강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3-26 00:02 게재일 2013-03-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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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2013년 3월 월례 특강을 마련한다.

이날 특강 강사로 초청된 이원(45·사진) 시인은 경기도 화성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동국대 문예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계간 `세계의 문학`가을호에 `시간과 비닐봉지` 외 3편을 통해 시단에 등단했다.

주요 시집으로는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야후!의 강물에 천 개의 달이 뜬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 등 다수 출간했다.

현대시학작품,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는 특강에서 시를 쓰며 알게된 `생각하는 법`과 `세상을 보는 방식`을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시는 일상적 사고에서 가장 먼 곳으로의 탈주 같은 것. 그러나 먼 탈주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은 삶과 시의 본질이다. 생각이 바뀌면 삶과 시가 바뀐다. 언어와 실천 이전에 생각의 각도와 관점이 중요하다. 생각의 힘, 방식은 대중가요와 시, 스마트폰과 벚나무, 하이데거와 마우스, 나와 죽음의 가로지르기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생들은 물론 일반시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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