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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작년 수출액 기초단체 `2위`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3-03-20 00:06 게재일 2013-03-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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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억달러 실적 올려 전년보다 소폭 상승<br>226억달러 흑자 비중 전국의 80% 차지해

구미지역의 지난해 수출액이 344억3천300만달러로 전국 244개 기초자치단체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흑자도 226억6천900만달러로 전국 흑자 282억8천500만달러의 80%를 차지했다.

19일 구미상의가 조사한 연도별 수출실적을 보면 2007년(350억달러), 2009년(290억달러), 2010년(306억달러), 2011년(335억달러), 2012년 344억달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전국에서 차지하는 무역 비중은 2007년(9.4%), 2008년(8.1%), 2009년(8.0%), 2010년(6.6%), 2011년 (6.0%)로 꾸준히 감소하다 지난해는 6.3%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2011년 구미지역 수출액은 335억달러로 충남 아산시(359억6천800만달러), 울산남구(337억6천600만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2012년에는 충남 아산시(366억5천800만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2년 경북지역 수출액은 총 521억1천100만달러로 이 가운데 구미는 343억9천200만달러로 66.1%를 차지했다. 경북지역 무역흑자액은 총 337억4천600만달러로 이 가운데 구미는 226억7천700만달러(67.2%)로 1위를 차지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2012년에는 전자, 광학 제품 비중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전자제품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5% 감소한 반면, 광학 제품은 30%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 미국, 유럽 등 3대 시장 비중이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전년대비 2% 감소했다.

對중국 수출금액은 지난해 대비 22%, 유럽은 전년대비 11% 각각 증가 한 반면 대미 수출액은 45% 급감했다.

대미수출 급감 요인은 구미공단 주력 수출제품인 스마트폰의 내수물량 증가와 해외공장 가동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구미공단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상의 김진회 조사부장은 “구미공단이 기초자치단체 중 수출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꾸준한 투자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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