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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주지역 가스누출 사고 일지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3-03-06 00:44 게재일 2013-03-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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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오전 8시 50분께 경북 구미공단 내 화공약품 제조업체인 구미케미칼에서 염산원액 1℃가 누출됐다. 이 과정에서 직원 서모(35)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구미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인근 공장 직원 10명이 비슷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월 2일 오후 8시 34분께 경북 구미시 임수동 LG실트론 구미2공장에서 불산, 질산, 초산 등이 섞인 용액이 필터링 용기 덮개의 균열로 30~60ℓ 새어나왔다.

△ 1월 12일 경북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탱크 안에 들어 있던 염산이 누출됐다.사고는 200t 규모의 탱크 배관에 금이 가면서 발생했다.

△지난해 9월 27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주)휴브글로벌에서 10여t의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 근로자 5명이 숨지고 농작물 212㏊가 말라 죽었다. 또 주변 공장 생산품과 설비가 망가지고 건물 외벽과 유리가 부식되는 등 재산 피해도 수백억원대에 달했다. 주민 등 1만여명이 병원치료를 받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했다. 가축 4천여 마리가 호흡 곤란을 겪는 한편 지역 주민 1천200여명 가운데 250여명이 약 3개월간 대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구미/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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