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산 등산코스는 사계절 관계없이 전국 등산 마니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주말이면 경주시가 조성한 주차장은 등산객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진입로 양측마저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차량 및 인파로 넘쳐난다.
무장산 미나리는 무장산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을 이용해 재배하는게 특징이며, 7호 재배농가에서 2ha 면적 비닐하우스 53동에서 년 25t(2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무장산이 등산 코스로 부각되기 전까지는 일부 주민만 미나리를 재배했는데,이제는 비닐하우스를 이용해 연중 생산해 짭잘한 농가 소득원이 되고 있다.
더욱이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이 귀가 시 손에 들고가는게 바로 무장산 미나리다.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은 인근 식당에서 막걸리와 이곳에서 생산된 미나리를 삼겹살에 싸먹으며 등산의 피로를 풀고 있다.
미나리의 효능은 해독작용 중금속배출(복어탕에 미나리 넣는 것도 독을 중화), 간기능향상 숙취해소(간의 활동에 도움, 오줌을 잘 나오게 함), 변비(섬유질 풍부하고 창자의 내벽을 자극해서 장의 운동촉진), 고혈압(심혈관계를 맑게 정화) 등 다양하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