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65.3%, 본댐은 이미 완공… 내년 12월 준공 목표 순항
2014년 12월 사업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영주 댐 시설은 본댐은 높이 55.5m, 길이 400m, 총저수량 181만㎥, 수몰 면적 10.4㎢, 이설 도로 48.9㎞, 이설 철도 10.4㎞로 총 사업비는 1조1천215억원이다.
영주 다목적댐 건설 현황을 보면 수몰지에 대한 보상은 98%, 이설 도로 구간은 약 76%가 진행되었으며 댐공사 공정률은 65.3%에 본댐은 완료된 상태다.
도로 토공 및 교량 하부공 공사는 3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수몰지구 480세대 주민을 위한 이주대책과 관련 집단이주단지 3개소를 설계 중이며 올해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몰지구내에 있던 문화재 관련 고(古) 건축물 12건에 대해 영주시와 K-water는 2011년 11월 25일 이전·복원 시행 협약을 체결해 행정절차 업무를 진행 중이다.
당초 송리원댐으로 명명 됐던 영주 다목적댐은 1999년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어 2004년 시행된 타당성 본 조사에서 사업비 급증을 이유로 댐 건설이 타당성 재조사 대상으로 분류되어 오다 2009년 6월 29일 국토부로부터 영주 다목적댐 기본 계획이 고시됐다. 이어 같은 해 12월 30일 영주 다목적댐 실시계획 고시, 2010년 7월 철도 이설 기본계획 고시, 2011년 6월부터 8월까지 철도 이설 실시계획 고시순으로 이설도로 건설 공사가 착공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 다목적댐 건설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의 자원화는 물론 수변 공간을 활용한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 마련과 안정적 하천 유지용수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며 “댐 건설의 목적에 맞는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
올해 6월 중 계획됐던 시험 담수는 수몰지구 주민의 이주와 문화재 이전 계획으로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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