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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MOU, 알짜배기네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3-02-22 00:02 게재일 2013-02-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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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54건 체결에 금액 10조원 넘어<BR>95% 실제투자 이어져 도내 최고실적 자랑

【구미】 구미시의 투자양해 각서(MOU) 체결 실적이 실제투자로 연결돼 경북도내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MOU 체결 실적은 총 54건으로 체결금액만 무려 10조 1천억 원이다.

이중 지금껏 체결 후 실제 투자로 이어져 투자완료한 건수만 42건으로 95% 투자이행 실적을 달성했다.

또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인 것은 9건, 투자이행을 위한 추진 준비 중인 것은 3건으로 전시행정식 MOU 체결이 아닌 실질적인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구미시의 연도별 투자건수 및 금액은 총 10조 1천억원으로 2003년2건(89억4천만원),2004년4건( 790억원), 2005년1건( 300억 원), 2006년1건(1천억 원), 2007년6건( 5천900억 원)이다.

이어 2008년 9건(2조 2천700억 원), 2009년2건( 2천700억 원), 2010년14건( 2조 2천654억 원), 2011년6건( 2조 6천982억 원), 2012년9건( 1조 7천863억 원)으로 지난 2010년도부터 2012년까지 매년 2조 원 이상 MOU 체결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MOU 체결은 자치단체와 투자기업(기관) 등이 투자 등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전 쌍방의 의견을 미리 조율하고 확인하는 상징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문서로 된 합의를 의미하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다.

그래서 일부 자치단체들은 이행 능력 여부도 고려치않고 밑져야 본전식으로 마구잡이 MOU를 체결한다는 논란마저 제기됐다.

그러나 구미시 MOU의 경우 체결 후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성공적 MOU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해 시장과 관련부서들이 동분서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형식적인 MOU 체결이 아닌 실질적 투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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