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산지지만 중국품종 유입 어려움 겪어<br>클러스터사업단, 인센티브 사업 본격 추진키로
【경산】 (사)경산종묘클러스터사업단(이사장 임종길)이 이달 부터 묘목상품개발과 묘목생산 및 유통기술컨설팅 평가 등 인센티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경산종묘클러스터사업단은 경산시와 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종묘생산유통연구소, 경산과수종묘연합회가 참여한 산·학·연·관 협력체로 농림수산삭품부의 2012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어 인센티브사업비 14억 6천만원을 받았다.
경산시는 전국 묘목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중국품종의 유입 등으로 오랜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하자 하양읍, 진량읍 일대 412만 2천798㎡(412ha)를 경산종묘산업특구로 지정받고 (사)경산종묘클러스터사업단을 발족해 경산종묘에 대한 신뢰회복과 품질향상, 유통체계 확립에 나서고 있다.
경산종묘클러스터사업단은 우수한 품질의 묘목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바이러스에 강한 무독묘를 개발하고, 품질인증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순서를 밟아가고 있다.
(사)경산종묘클러스터사업단이 인센티브 사업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승인받은 사업계획은 △혁신체계구축 및 네트워킹 △생산기반조성 △산업화 및 마케팅에 관한 것으로 전문이력을 양성하고 묘목생산 기술의 개발, 유통체계 개선, 홍보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사)경산종묘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1월 8일 경북대 김창길 교수와 대구대 조문수ㆍ윤태석 교수, 이윤도 복숭아 명장을 신임 이사로 이사회를 재구성하는 등 사업추진 준비를 마쳤다.
경산종묘특구 412ha에는 우량종묘생산단지 406ha와 5.3ha의 종묘 수목원, 종묘기술개발센터(560㎡)와 유통센터(1천650㎡), 묘수포장(5만 2천382㎡) 등이 들어선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