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시는 경상북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응모해 2억원의 도비를 확보했고 시비 4억7천만원을 추가해 철도변 환경을 정비했다.
경부선은 개통된 지 100년이 넘은 탓에 낙후한 시설물이 많은 데다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대회 때 설치한 시설물이 방치돼 있어 경관이 흉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오는 5월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김천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성남교 주변의 낡은 건물과 담장, 옹벽에 김천을 상징하는 삼산이수와 김천의 특산물인 포도를 형상화한 그림을 그렸다”면서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뿐만 아니라 성남교를 건너는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