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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해안 지역 2015년엔 물부족 걱정 `뚝`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1-29 00:08 게재일 2013-01-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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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읍 등 3개지역 생활용수 공급 사업 순조로와
▲ 감포 등 경주 동해안 3개지역 생활용수을 공급하는 감포정수장.
【경주】 경주시는 감포읍 등 동해안 3개지역에 대한 생활용수 공급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61억4천만원을 들여 장항 배수지(V=5천㎥) 1개소, 관로(L=13.5km)를 설치하여 양남면 하서리 외 3개마을 일원 1천300여가구 4천명에게 지방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2년에 국비보조사업으로 확정되어 28억이 투입된 양북면 어일 소재지 등에는 관로 8km가 완료되어 200여가구 500명에게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고 있다.

또, 송전 가압장(Q=8천㎥/일)의 준공으로 양남 지역에도 지방 상수도를 공급 할 수 있게 되었다.

시는 2000년부터 안강읍 외 7개 읍면의 농어촌 지역에 광역 상수도 수수시설을 확충, 상수도 보급률을 70%에서 87.3%로 향상시켰으나, 동해안 지역 3개 읍·면은 감포댐을 제외한 대체 수원이 없어 상수도 보급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를위해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2012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총사업비 257억원으로 상수관로 84km, 가압장 2개소, 배수지 1개소를 설치 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현재는 감포 정수장(시설용량 8천㎥/1일)의 사용량 (2천500㎥/1일) 여유가 있어 우선 공급하게 되지만, 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도 이후에는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동해안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동해안 지역에 상수도가 공급되면 그 동안의 상습적인 물 부족이 완전 해결되고, 감포관광단지 및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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