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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홀몸노인 사고예방 대책 마련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3-01-28 00:20 게재일 2013-0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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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봉화】 청도군과 봉화군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늘어나는 독거노인에 대해 다양한 서비스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도군은 1월 현재 기준으로 노인인구 1만2천797명 중 독거노인은 3천788명으로 노인인구의 30%에 이른다.

봉화군도 노인인구는 9천932명으로 군 전체인구 3만4천여 명의 29.2%에 달하며, 이중 독거노인은 2천52명으로 25%를 차지할 정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청도군과 봉화군은 현재 독거노인에 대해 마을 자체 이장, 지도자, 부녀회장 등과 1대1 지정관리, 읍면 직원의 방문 및 안부전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요양보호사, 집배원, 검침원 등과 연계하여 삶을 보살펴 주고 있다.

청도군은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 구축사업(5월말 완료예정) 등 독거노인에 대한 특수 시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청도군은 최근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가출 및 실종사건이 빈번히 발생하여 가족의 걱정은 물론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치매독거노인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등록되어 관리되고 있는 치매환자 693명중 치매독거노인 177명(25%)에 달한다.

청도군은 “독거노인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 구축사업에 치매독거노인을 반드시 포함하여 치매독거노인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 의용소방대의 경우 독거노인 안전 지킴이를 위한 1인 2가구 2인 1조로 4가구씩 담당하며 수시로 방문하여 전기·가스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건강상태체크 등 자식들이 못한 일들을 대신해주고 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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