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고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은 지난해 구미·김천지역의 체불임금액이 178억 원으로 전년 96억 원보다 82억 원(86%) 늘었다고 밝혔다.
체불임금 증가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의 도산·폐업이 늘었기 때문이다.
구미지청은 지난해 체불임금 178억 원 중 38억 원을 행정지도로 해결하고 134억 원에 대해 사법처리하는 한편 6억 원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지역 체불 근로자 수도 2012년 2천488명으로 전년 2천606명보다 4.5% 감소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