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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태국 물관리사업 잡아라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1-24 00:03 게재일 2013-0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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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수주 위해 현지서 막바지 총력 지원
▲ 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이 지난 21일 오후 태국 왕립관개청이 주관한 기술교류세미나에 참석해 물관리사업 기술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농어촌공사가 태국 정부가 홍수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12조4천억원 규모의 태국 통합 물관리사업 최종 적격자 발표를 2개월여 앞두고 사업 수주를 위한 막바지 총력지원 노력이 태국현지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3일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은 태국 왕립관개청(RID)을 방문, 러윗콧 코와타나 청장과 수자원 및 관개분야 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양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두 기관은 홍수 및 가뭄 등 자연재해에 대응한 관개시설 설치와 수자원 관리, 농업분야 수자원 및 관개발전을 위한 상호기술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용수개발 및 재해예방, 농업용수 유지관리 등 태국 정부의 물관리업무를 총괄하는 정부기관으로서 왕립관개청이 계획 중인 수자원 관측관리시스템 구축 시 농어촌공사의 물관리 IT기술 이전과 지원에 의견을 같이했다.

앞서 태국 왕립관개청은 지난 21일 농어촌공사 농업 SOC 및 물관리 전문가를 초청, 양국 간의 기술교류세미나를 열고 수자원분야 IT발전과 홍수예측 및 모니터링과 신기술 설계 등에 관해 논의했다.

박재순 사장은 “태국정부가 추진 중인 물관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 사업에 한국기술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올해 5월부터 2016년까지 총 사업비 12조4천억을 투입하는 통합물관리사업은 국제경쟁입찰로 최종 적격자가 선정되며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태국 등 8개 컨소시엄이 사전적격성심사(PQ)를 통과해 수주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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