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월 30~50% 이상 신장률 기록
이는 판매시설 비중이 90%에 달하는 백화점과 달리 65%만 판매 시설로 배정해 나머지를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꾸며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쇼핑 테마파크`와 키즈 전문 매장을 통한 고객 유인효과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피노키오 키즈테마파크`는 지난해 12월1일 개장 이후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명이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라운지에 2천500권의 도서를 구비한 무료 도서관을 비롯 영화감상실, 실내 놀이터 등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고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또 지난해 여름에는 실외 수영장을 개장해 뜨거운 열기를 식혀 줄 도심속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았다. 겨울 방학에는 1층 특설매장에 `어린이 아이스링크장`을 개장해 오는 2월24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설날을 앞두고 세배돈 봉투 만들기, 전통 노리개 만들기, 사물놀이 한마당, 동화가 꽃피는 어린이 인형 극장 공연 등 체험이벤트를 매주 주말 진행하는 등 고객 유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 이미경 판촉담당자는 “주말이나 휴일 나들이겸 교외의 아울렛을 찾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