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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만든 `칙칙폭폭 그림책 여행전`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1-21 00:10 게재일 2013-01-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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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갤러리 내달 3일까지<br>상상력 길러주고 창의력 자극

매년 어린이들의 EQ개발과 미술체험을 위해 마련되는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어린이 미술체험전<사진>이 겨울방학을 맞아 보다 다채롭고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더키즈아트&갤러리가 진행하는 이번 `칙칙폭폭 그림책 여행전`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감상하고 나만의 북아트 만들기를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며,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전시·체험으로 오는 23일부터 2월3일까지 12일간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칙칙폭폭 그림책 여행전`은 3개의 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시를 감상하는 전시관과 미술작품으로 만들어진 동화책을 만나볼 수 있는 도서관 그리고 전시감상과 체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통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체험관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기존의 많은 다양한 동화 체험전이 동화 일러스트 원화 전시 위주의 전시 및 체험 위주로 진행됐다면 이번 체험전은 어린이들이 지난 3개월 동안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직접 만든 특별한 동화책을 선보이는 전시다. 어린이들의 생각과 상상력, 표현들이 들어간 동화책은 어른의 시각으로 본 동화책과는 다른 어린이들만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특히 동화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다양한 그림기법을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 관람을 해 어린이 스스로 동화책을 가정에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진행되는 점이 독특하다.

이번 체험전은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어린이들의 작품들을 통해 아동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그림책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가 살아있는 체험전으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길러주며,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번 체험전은 다양한 작품들을 통한 이색적이고 다양한 전시 체험이 이뤄져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활동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오감체험을 유도하고 있다.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는 “방학을 맞아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볼 수 이번 전시는 아이들의 EQ를 향상 시키는 동시에 순수한 아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재미와 미술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미술교육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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