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별 품귀현상… 이탈리아 `페트레이` 30~40대서 유행
연일 영하권으로 전국이 꽁꽁 얼어버린 이번 겨울, 이제 패딩(Padding) 아우터는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품이 돼버렸다.
패딩 점퍼 없이 집을 나서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추운 날씨는 패딩의 열풍을 넘어 브랜드별로 패딩 품귀 현상까지 일어날 만큼 그 인기가 대단하다.
이런 인기를 예상해 각 패션 브랜드에서는 코트보다 다양한 패딩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였고 특히 국내외 아우터 브랜드의 신규 런칭이 이어졌다. 특히 재작년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선호되기 시작하면서 올 해 전국적으로 두드러진 프리미엄 패딩에 대한 인기는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일부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은 전 매장 품절되고 각종 해외 구매사이트나 패션 카페에서는 원하는 패딩 브랜드를 구하기 위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그야말로 올 겨울 패딩의 난이라고 불리 울 만하다.
이런 전쟁 속에 새롭게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고 있는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를 수입 전개하고 있는 ㈜ 진서의 이탈리아 아우터 브랜드 페트레이(PEUTEREY)다.
페트레이는 화려한 디자인과 컬러로 어필하는 대신 혁신적인 소재와 모던한 디자인의 조화가 특징인 브랜드로 이탈리아의 편안하고 실용주의적인 면이 잘 드러나는 브랜드다. 특히 착용했을 때 활동성과 과하지 않은 고급스러움 때문에, 화려한 스타일 선호하는 젊은 사람들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실한 30~40대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남성, 여성 컬렉션과 유아라인까지 전체 토탈 컬렉션으로 제안하고 있어 실제 이탈리아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프리미엄 패딩으로 알려져 있다.
페트레이는 지난해 국내 처음 선보인 후 현재까지 이미 누구나 아는 다 아는 패딩 브랜드가 아닌 나만의 스타일과 새로운 브랜드를 찾고 있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편안한 착용감과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이 한 번 구매를 한 고객들이 친구나 가족들에게 소개하면서 입소문으로 더 알려진 브랜드다.
실제로도 처음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매장 한 곳으로 시작해 현재는 롯데 애비뉴엘 등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다수 오픈 한 상태다.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속에서 오랫동안 질리지 않을 스타일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최상의 퀄리티와 차별화 된 이탈리안 감성을 담은 아우터 브랜드로 어필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