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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으로 미래 초석 다진다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3-01-14 00:14 게재일 2013-0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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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1970년 이래 꾸준히 전개… “명품행복도시 이끌 원동력”

【구미】 구미시가 지난해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선포 후 미래를 준비하는 새마을운동으로 명품행복도시 구미시의 초석이 되고 있다.

구미시는 1970년 4월22일 새마을운동 제창 이래 새마을운동을 한 번도 쉬어 본 적이 없는 국내 유일한 새마을 운동 종주 도시이다.

그동안 수많은 정부조직개편 하에서도 구미시는 전국은 물론 도내 시 단위 기초단체 중 새마을 과를 둔 곳은 구미시밖에 없다. 그만큼 구미시가 새마을운동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알고 구시대적 유물로 치부하지 않고 꾸준히 새마을운동의 명맥을 이어 왔기 때문이다.

또한 구미시는 지난해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구미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한 후 새마을 운동을 통해 명품도시 구미시의 미래를 이끌 원동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함으로써 새마을운동 종주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특히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의 새마을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관심으로 전국 어느 기초자치단체장에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새마을 대청소 등 새마을운동을 부활시켜 지금껏 시행하고 있다.

또, 천원의 행복을 나누는 새마을알뜰 벼룩 장터운영으로 버려지는 자원을 아껴 쓰도록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시청 후면 주차장에서 새마을알뜰벼룩장터를 개장해 1천여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중·고생을 대상으로 학생용품 아나바다운동 우리 주변에 버려진 의류, 비닐류, 고철류, 파지 등을 거둬가 읍·면·동대항 재활용품 경진대회를 개최해 새마을정신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특히 구미시는 학교새마을운동의 재점화로 새마을운동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있다.

구미시는 새마을운동을 제창한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에서 자라나는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새마을운동교육과 그 가치를 심어주고자 전국 최초 새마을운동 시범학교를 지정운영(신평중학교) 하고 있으며, 선산 여고를 비롯한 7개교 172명의 학생새마을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새마을동아리는 2012년 4월에 구성된후 새마을의 날 기념식, 제50회 도민체전 봉사활동, 알뜰벼룩장터, 환경정화활동 등 구미시 새마을사업에 적극 참여는 물론, 학교별로 새마을동아리 활동 주제를 선정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구미시는 세계가 인정한 새마을운동 국제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는 새마을운동의 우수성을 전파하고자 중국, 베트남, 콩고, 에티오피아, 네팔, 몽골 등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한 후 매년 수혜국을 방문해 새마을교육 및 새마을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더 나은 대안을 함께 논의하고 도모해 나가고 있다.

이런노력으로 세계 각국은 구미시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찾아오는 외국인들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에는 아프리카 외교부 장관 및 KDI외국인 교육생 등 48개국 802명이 다녀갔으며 해마다 새마을운동과 관련해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인근에 새마을운동 주제공원을 부지 245,000㎡에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이 공원 완공후는 새마을운동을 체험하지 못한 내국인에게는 새마을 운동의 소중한 체험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013년 한해도 구미시는 새마을운동 종주도시로서의 자긍심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도시, 명품 구미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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