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손 본부장은 “다양한 특성과 잠재력을 지닌 경북 동해안지역의 경제와 금융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은행 포항본부 전 직원의 지혜와 힘을 모아 경북 동해안지역 경제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조사연구 및 금융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대구상고와 건국대 경영학과,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경영학석사)를 졸업한 후, 미 Michigan 주립대 국제전문인 초청 과정(VIPP)을 수료한 손 본부장은 1977년 2월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래 경제통계국, 조사국, 국제국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또한 국제협력실에서 팀장과 부실장을 역임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국제기구 및 외국중앙은행 등과의 교류협력 업무를 맡는 등 국제 감각이 뛰어난 국제통이다.
특히 손 본부장은 뛰어난 인화력을 바탕으로 복잡한 이해관계자 간의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이 높으며 시급을 요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냉철한 직관력과 빠른 판단력으로 업무 추진력이 탁월해 지난 2011년 8월 총재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가족은 김정은 여사와 1남1녀.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