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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예술 슬로건 `행복과 희망`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12-31 00:07 게재일 2012-12-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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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문화바우처 사업비<br>34억 편성 7만4천여명 혜택<br>역사문화 콘텐츠 발굴 추진

대구시는 2013년도 문화예술정책의 중점을 소외계층·지역에 대한 문화복지 불균형 해소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감정책에 두는 `행복과 희망을 주는 문화예술도시 구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도 문화바우처 사업비를 2012년 대비 1억200만원 늘어난 34억1천500만원을 편성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7만4천여명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창작 촉진 및 수요를 창출하는데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대구문화재단)에서 예술행정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지역문화예술의 독창성 강화를 위해 대구향교와 성균관유도회 등 유림단체를 통한 전통예절교육, 고전탐구, 유학 교양강좌와 이상화, 이인성, 박태준, 현진건 등 대구출신 문화인물을 재조명하는 향토문화인물현창사업,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등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대구역사문화 콘텐츠 발굴사업(3억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맞춤형 문예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14억7천700만원), 공연예술활성화지원(7억3천900만원), 예술창작활동지원(21억900만원) 등을 투입해 창작역량을 극대화하고, 대구문화재단에 적립금 30억원을 지원해 지역문화예술 진흥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내년 3월에 대구예술발전소 개관과 5월 완공 예정인 시민회관 리노베이션 사업, 12월 준공예정인 대구문학관, 내년 초 이우환 화백과 약정서를 체결한 뒤 연말에 준공할 예정인 `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 등 지역 대표 4대 명품 문화브랜드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는 2013년도에 문화나눔사업, 예술전문인력 양성, 문화인프라 구축 및 운영, 문화콘텐츠 발굴, 문화예술단체 육성 등 주요 문화예술시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13년도 문화예술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29% 증가한 360여억원을 편성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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