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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1인당 지역내 총생산 경북 1위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12-28 00:52 게재일 2012-12-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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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222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5.2% 늘어 <Br> 산업 전반 부가가치 창출 경제도시 자랑

【구미】 구미시의 2010년기준 시민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이 5만4천여달러(6천222만6천원)로 경북도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만2천981달러 대비 25.2%나 증가했고 경상북도 부가가치 창출의 30%에 해당한다.

지역 총생산은 일정 기간에 해당 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한 것으로 개별 지역의 소득 수준을 나타내는 통계지표다.

특히, 구미시의 1인당 GRDP는 경북도 평균인 2만4천937달러(2천883만4천 원)보다 2배 이상 웃도는 실적으로 2위 울진군(3만867달러), 3위 포항시(2만9천403달러)보다 큰 격차를 보이며 명실 공히 경북도 내 산업 전반의 부가가치 창출을 책임지는 경제도시임을 과시했다.

또한, 24일 통계청과 경상북도가 발표한자료에 따르면 2010년 기준 구미시의 지역 총생산은 25조2천331억원으로 지난해대비 3조 2천839억원(15%) 증가했다. 이는 경북도내 전체 지역 총생산(78조3천135억원) 증가액 9조원 가운데 36.1%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제조업의 생산증가로 광업,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서비스업 및 SOC(사회간접자본) 산업도 각각 10.9%, 8.1%의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구성비도 광업·제조업(81.2%), 기타서비스업(14.9% ) 등으로 타 시·군보다 높았다.

박종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발표된 2010년 기준 GRDP는 도내 각 시군이 얼마만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구미시는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투자기업 유치 등 신성장 동력산업 확충 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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