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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자정보기술원, 글로벌 경제전쟁 첨병으로 나서다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12-27 00:24 게재일 2012-1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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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지원 센터에 석·박사급 전문연구인력 총 72명  <br>모바일융합기술센터 등 지역기업 경쟁력 기반 구축<br>260개 교육과정 운영 중기 인력양성에도 이바지
▲ 구미전자정보기술 연구원 전경.
▲ 안병화 원장

【구미】 (재)구미전자정보기술 연구원이 글로벌 경제 전쟁의 첨병으로 나선다.

구미시는 지난 2005년 3월 구미시 관내 각 기업체의 기술혁신 지원기관으로 (재) 구미전자정보기술 연구원을 설립했다.

구미 국가 제4단지 지원 시설 부지에 연면적 10만1천846.2㎡, 건축면적 2만6천484.12㎡의 규모로 지어졌다. 신흥관과 혁신관, 성장관, 이노플라자, 디스플레이 핵심부품국산화 지원센터,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등 7개 지원 센터에 현재 연구원 51명, 행정원 21명 등 총 72명의 석·박사급 전문연구인력이 중소기업 R&D 기술개발 등 역량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또 (구)금오공대 부지 내 모바일융합기술센터, IT의료융합기술사업단 등과 올해 대경권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한 지원센터가 착공됐다.

지금까지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1천33억 원)과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768억5천만원), 대경권 태양광 테스트베드 구축사업(299억3천400만원), 초광역 연계 3D 융합산업 육성사업(272억원) 등 관련 산업의 연구개발, 기술개발, 기업 지원 등 관내 기업들의 경쟁력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과 선도산업육성사업,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R&D 역량 강화 사업도 했다.

지역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및 창업지원으로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 청년창직인턴제사업, 창업보육사업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운영과 지역의 전략산업인 IT, 모바일, 디스플레이분야의 시험·성능, 신뢰성 평가 장비와 유무기 소재 및 반도체 제조, 터치패널 및 태양전지 제조 공정 장비 구축으로 중소기업들의 R&D 및 애로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 국산화지원센터 전경.

우선 산업체에서 필요한 첨단고가 장비 및 기술도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총 2만2천194건(1천544기관)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394개 기관의 3천654건을 지원, 연구원 설립 이후 최대 지원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지역대학, 연구소 등지에 총 52건의 과제를 지원해 특허 출원 72건, 특허 등록 19건, 논문게재 16건의 실적을 올렸다. 지역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양성과 인건비지원으로 260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5천794명의 인력을 양성한 후 기업연계고용지원을 통해 36개 기업에 84명의 취업을 성사시키며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강화를 돕기 위한 `패키지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매년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며 국내외 전시회, 컨설팅, 홍보, 법률자문, 온라인홍보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쳤다.

특히, 이 기관은 시제품생산을 위한 장비 및 비용지원을 통해 102개 기업(257건)에 혜택 부여 및 기업이 겪는 기술 애로 해결을 지원한 결과, 현장애로기술지원 76건, 중기애로기술지원 26건, 시험분석지원 3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또 창업보육센터운영으로 35개의 입주업체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청년 CEO육성 및 청년창직인턴을 통해 27억3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116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거뒀다.

기술원은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사업(310억여원),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34억여원), 기재부와 지경부, 국과위 등 국비 120여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냈다.

▲ 이노플라자 전경.

2010년 경영실적평가에서 재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 종합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공동연구개발(38건, 20억원) 부분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기술원은 경영운영개선으로 특화센터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과 성과 연봉제, 임금피크제, 직원교육훈련 등 내부역량강화와 기업정보제공을 위한 `GE RI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기술선진국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국내 권위 있는 정보기술 기관들과 28건의 MOU를 체결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다양한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병화 원장은 “구미 전자정보기술연구원은 총성 없는 전쟁인 글로벌 경제전쟁시대에서 기업들이 기술 동향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IT를 융합한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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