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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생, 올 겨울도 글로벌 체험 부푼 꿈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2-12-26 02:37 게재일 2012-12-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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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어학연수 등 교비 지원 프로그램 `인기`
▲ 지난 20일 발대식을 한 제24기 영남대 해외자원봉사단.
【경산】 영남대가 이번 겨울방학 동안 재학생 320명에게 글로벌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 교비도 지원한다.

11년간 해외로 자원봉사단을 파견해오는 영남대는 2010년부터 유네스코(UNESCO), 국제워크캠프기구(IWO)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계 대학생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봉사하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71명의 해외자원봉사단이 케냐, 탄자니아, 멕시코, 인도,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파견돼 2~3주간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내년 1월5일부터 2주간 라오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강훈(23·신소재공학부 3년)씨는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하려고 세계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2주간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설렌다”면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성숙함과 지성과 야성으로 충만한 `Y형 인재`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 유학에 관심이 있는 1·2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 10주간 집중영어교육을 시행한 뒤 방학동안 해외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3학년부터 지원 가능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OPP를 통해 78명이 5주간 필리핀과 호주로 파견된다.

이 밖에도 8주 어학연수, 해외인턴십, 단기문화체험 등을 통해서도 106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320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로 떠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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