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어학연수 등 교비 지원 프로그램 `인기`
11년간 해외로 자원봉사단을 파견해오는 영남대는 2010년부터 유네스코(UNESCO), 국제워크캠프기구(IWO)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계 대학생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봉사하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71명의 해외자원봉사단이 케냐, 탄자니아, 멕시코, 인도,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 파견돼 2~3주간 해외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내년 1월5일부터 2주간 라오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강훈(23·신소재공학부 3년)씨는 “국경 없는 사랑을 실천하려고 세계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2주간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 무척 설렌다”면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성숙함과 지성과 야성으로 충만한 `Y형 인재`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 유학에 관심이 있는 1·2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학기 중 10주간 집중영어교육을 시행한 뒤 방학동안 해외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3학년부터 지원 가능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에 대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OPP를 통해 78명이 5주간 필리핀과 호주로 파견된다.
이 밖에도 8주 어학연수, 해외인턴십, 단기문화체험 등을 통해서도 106명이 해외로 파견되는 등 총 320명의 영남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로 떠난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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