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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란도트` 중국 진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2-12-24 00:08 게재일 2012-12-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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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프, 항저우市 이어 24일 닝보市서 공연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과 대구시가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가 지난 5월 발표된 우수 창작뮤지컬 발굴 및 지원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사)한국뮤지컬 협회가 주관한`창작뮤지컬육성지원사업` 해외공연작 부문 선정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Made In 대구`의 창작 뮤지컬로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동명의 오페라를 모티브로 삼아 유희성 연출, 이해제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오재익 안무 등 최고의 제작진이 힘을 모아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해 제5회 DIMF 개막작으로 초연을 가진 후 올해 제6회 DIMF의 공식초청작으로 다시 한 번 뮤지컬 팬을 만났다.

지난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보인 초연무대는 전회 매진에 가까운 성과를 올리며 주목을 받았고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 다시 한 번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11월10~11일 이틀간 한국 뮤지컬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서울 뮤지컬시장에 갈라콘서트로 처음 선보여 전 객석을 만석으로 채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는 등 그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올해 초 중국 `동관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해 특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던 뮤지컬 `투란도트`는 올해 연말 또다시 중국의 러브콜을 받아 중국내에서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다.

▲ 뮤지컬 `투란도트`

박현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 때 대구를 방문한 중국의 바이어들을 중심으로 뮤지컬 `투란도트` 중국 초청공연에 대한 러브콜이 많았다” 며 뮤지컬 `투란도트`의 중국진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뮤지컬 `투란도트` 의 중국공연은 중국내에서도 뮤지컬에 대한 인프라가 넓고 뮤지컬 분야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많은 항저우시와 닝보시 2개 도시에서 진행되는데 21일에는 역사 유물과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명성이 높고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10개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항저우시의 대극원에서 열렸다.

24일에는 중국의 섬유와 의류산업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해로와 항공로에 이르는 입체적인 교통 인프라가 갖춰져있는 닝보시의 닝보극원에서 그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 신성일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은 “뮤지컬 `투란도트`가 두 번째 중국시장 진출이라 거는 기대가 더 크다” 며 “이번 중국 공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한국 창작뮤지컬 해외진출의 선봉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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