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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실 문 열고 시민·공직자 목소리 듣겠다”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2-12-21 00:10 게재일 2012-12-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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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 당선자
【경산】 경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20일 경산시장에 취임한 최영조 시장의 앞날이 장밋빛으로 물들어 있는 것만 아니다.

양분된 지역민심을 추스르고 지역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야 하는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시민들의 선택을 믿었고 진심과 진정이 통한 선거라고 자평한 최 시장의 시정 추진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선거 기간에 모든 후보가 소통과 화합을 이야기했다. 소통과 화합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시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화합은 당연하게 따라올 것이고 이를 위해 시민과 공직자에게 시장실 문을 열고 귀를 기울이겠다. 또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관계도 소중해 새누리당에 복당할 것이며 선거에 출마했던 분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

-권위주의 시장은 시민에게 다가가기보다는 피하게 된다. 하루 1천 번의 절을 했던 선거기간을 생각해 달라.

△이번 선거는 위대한 시민의 승리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만큼 당에 대한 부담도 없고 오직 시민들에게만 잘해주면 되는 빚만 있다. 시장직의 모든 것을 시민들을 위해 쏟을 것이다.

-공약사항에 영남대 부속고등학교와 영남대학병원 분원 설립이 있다. 이에 대한 복안을 설명해 달라.

△영남대학병원이 분원설치를 위한 복안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으며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의사를 타진하고 유치방안을 찾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종합해 경제는 구미처럼, 생활은 수성구처럼, 복지는 엄마처럼 멋지게 시행해 구겨진 경산의 자존심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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