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박근혜 당선인 출생 대구 삼덕동 속한 중구 대구 8개 구·군중 82.89%로 최고 득표율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12-21 00:10 게재일 2012-12-21 3면
스크랩버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사실상 몰표를 획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18대 대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대구에서 80.14%, 경북에서 80.8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그가 태어난 삼덕동이 있는 대구 중구에선 대구의 8개 구와 군 가운데 최고 득표율인 82.89%을 얻었다. 또 1997년 보선으로 당선돼 19대 때 비례대표가 되기 전까지 국회의원 직을 유지했던 지역구인 달성군의 득표율은 82.87%로 대구의 구·군 중 두번째로 높았다.

경북 지역 득표율은 80.82%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박 당선인 득표율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선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구미에서는 80.34%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선 64.49%의 득표율을 기록, 충북에서 박 당선인 평균 득표율인 56.22%를 크게 웃돌았다. 또 자택이 있는 서울 강남구(삼성동)에선 서울 평균 득표율 48.18%에 비해 매우 높은 60.14%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