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작업치료과, 빈곤국 어린이에 털모자 선물
이 대학 작업치료과(학과장 이윤미) 학생들은 지난 10월 가을학술제부터 정성들여 뜬 털모자 100여개를 이달 중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해외사업장에 보내줄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뜬 이 털모자는 일교차가 심한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한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저체온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들에게 생명연장의 등불이 되고 있다.
손예린 씨는 “학생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하니 신기하고 큰 보람이다”며 “앞으로 작은 봉사활동에도 많이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윤미 학과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지만 접근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참여할 기회를 자주 만들어 봉사의 참뜻을 배우게 하겠다”고했다.
구미대 작업치료과 교수와 학생들은 2010년부터 `천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매달 1천 원씩을 모아 월드비전(국제구호개발 NGO)을 통해 해외아동 2명을 후원해오고 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