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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新낙동강시대 레저관광 메카로 비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12-12 21:46 게재일 2012-12-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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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 조성 공모사업 선정<br>낙단보 동력 수상레저 사업도 국회 검토 중
▲ 상주 경천대 앞 낙동강에서 카누 체험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2년 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해 `新낙동강시대 관광레저 중심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게 됐다.

수상레저관광 기반시설 공모사업은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洑)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해 수상레저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국 12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상주보 인근 낙동강변에 수상레저센터와 계류장,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카누와 카약, 딩기요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 공모에 앞서 시는 지난 9월 낙단보 일원의 동력 수상레저 사업(사업비 46억원)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해 현재 국회에서 검토 중에 있다.

또 상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상주 낙동강권 종합관광개발계획`을 수립, 국책사업과 민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해오고 있는데 특히 땅길·물길·하늘길을 잇는 레포츠 천국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8~10월까지 경천대 관광지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강바람 타고 요트 체험교실`을 운영했으며 (주)퓨레코이즘과는 `낙동강 물레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누 타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카누 타기뿐만 아니라 카누학교를 오픈해 저렴한 비용으로 목재 카누를 본인이 직접 제작, 소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강은 지역을 단절하던 요소로 인식돼 왔으나 이제는 사람이 모이는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라보는 강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강으로 바뀌고 있다”며 “새로운 낙동강시대를 맞아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흐르는 낙동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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