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 포철고 26명 최다… 일반계고 포항영신·경산무학고 각각 4명
2013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결과, 경북 지역에서 89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9면> 자율형사립고인 포항제철고등학교가 26명을 합격시켜 도내 고교 중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일반계 고교 중에서는 포항영신고등학교와 경산의 대구가톨릭대사대부속무학고등학교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9일 수시모집 입학전형 결과를 발표했었다.
도내 1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사학 명문임을 재차 확인한 포철고는 인문계열에서 7명, 자연계열에서 19명 등 총 26명이 합격했고, 4명을 배출한 포항영신고와 무학고교의 뒤를 이어서는 경북과학고와 포항영일고, 경주문화고, 영주대영고, 경산여고와 영양여고, 경주고교가 각각 3명의 합격자를 냈다. 특히 영양여고는 특성화 된 교육이 이번에도 힘을 발휘,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동지고와 포항대동고, 안동고, 영주영광여고, 칠곡순심고, 구미여고, 김천고는 2명을 합격시켰고, 포항고와 포항여고, 포항두호고, 영주여고, 예천여고, 칠곡순심여고, 구미고, 구미금오고, 구미인동고, 구미도개고, 구미경구고, 청도고, 상주고, 상주함창고, 의성금성고, 경주여고, 영천여고, 포항예고, 문경점촌고 경우 각각 1명씩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지역이 44명(49.4%)의 합격자가 쏟아지면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고, 경산과 구미, 경주가 각각 7명, 영주가 6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인구 2만이 채 되지 않는 영양의 2개 고교에서 4명이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은 11일부터 13일까지며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에서 미등록 인원이 있는 경우 14일부터 추가 합격자를 개별통지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